지난 27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오프로드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된 2016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 개막전 슈퍼2000클래스 포디움 정상에 알스톰의 임환용 선수가 올랐다.
1분15초751의 기록으로 예선 2위를 기록했던 임환용 선수. 예선 1위를 차지했던 울산레이싱 윤영주 선수의 택시불참 30초 가산으로 1번 그리드에서 스타트했던 그는 1랩을 채 마치기도 전에 울산레이싱의 김화섭 선수에게 선두를 내 주고 말았다.
2위를 유지하며 달리던 그는 4랩 무렵 1위와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뒤쳐졌고 6랩에 이르러 925R의 정설경 선수에게 2위 자리마저 내 주고 말았다. 시즌 챔피언을 향한 첫 발걸음인 개막전 우승이 멀어지는가 싶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달렸고 11랩에 2위로 다시 올라섰다. 그리고 14랩, 정설경 선수와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펼쳤다. 14랩부터 16랩까지 공방전을 펼친 두 선수.
결국 승리의 여신은 임환용 선수에게 미소 지었다. 뛰어난 레이스를 펼치던 정설경 선수의 차량에서 흰 연기가 다량 피어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정설경 선수는 16랩을 마무리 하지 못하고 리타이어 했으며, 임환용 선수는 그 이후 25랩까지 줄곧 1위를 고수하며 질주 25랩 32분28초321의 기록으로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템페스트의 도재희 선수가 25랩 32분29초235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무한질주의 김상윤 선수가 24랩 32분54초417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초반 6번 그리드에서 출발 해 단숨에 1위 자리를 차지하는 짜릿한 질주를 선 보였던 울산레이싱의 김화섭 선수는 10랩 정설경 선수에게 선두를 빼 앗긴 후 줄곧 2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11랩 안타깝게도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작년 시즌 챔프였던 울산레이싱의 윤영주 선수는 1분15초 259의 기록으로 예선 1위의 자리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으나 차량 트러블로 인해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하지 못한 채 개막전을 마무리했다.
한편, 슈퍼2000, 투어링A, 루키 클래스 4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2016시즌 챔프를 향한 첫 레이스를 펼친 2016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는 5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KIC 모터&레저 스포츠 한마당과 더불어 2전 대결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