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 오프로드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된 2016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 개막전 현장에서 가장 짜릿한 레이스를 선 보인 투어링A클래스의 포디움 정상은 템페스트의 박재봉 선수가 차지했다.
1분16초250의 기록으로 예선 6위를 차지했던 박재봉 선수는 레이스 중반까지는 안정적인 주행을 선 보였다. 초반 빠른 주행을 선 보이며 선두권을 유지하던 알스톰의 정주곤 선수와 광명오토의 이용만 선수가 5~7랩 무렵 뒤쳐지기 시작하자 박재봉 선수는 선두권으로 들어섰다.
박재봉 선수는 7랩 이후 우승컵을 향해 독주하는 아주자동차대학의 안찬수 선수의 뒤를 이어 2위 자리를 지키며 기회를 엿 보았다. 21랩 이후 두 선수의 차량이 선두 탈환을 위해 각축전을 펼쳤고 박재봉 선수는 안찬수 선수를 따 돌리는 데 성공해 31분31초130의 기록으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되었다.
루키 클래스에서 한 단계 체급을 올려 투어링 클래스에 첫 도전장을 내민 아주자동차대학의 안찬수 선수는 투어링A 클래스 초반 돌풍의 주인공이었다. 1분15초257의 기록으로 예선 3위를 기록했던 그는 7랩 이후 선두로 나선 후 투어링A 클래스 선두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20랩 이후 슈퍼2000클래스 선두 차량까지 추월하며 무난하게 포디움 정상을 차지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투어링A 클래스 데뷔전 첫 우승은 쉽지 않았다. 중반 이후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며 2위를 고수하고 있던 박재봉 선수에게 역전을 당하고 만 것이다. 안찬수 선수는 31분57초627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32분17초453을 기록한 GReddy의 이이삭 선수가 차지했다.
한편, 슈퍼2000, 투어링A, 루키 클래스 4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2016시즌 챔프를 향한 첫 레이스를 펼친 2016 KIC 오프로드 그랑프리는 5월 7일과 8일 이틀 동안 KIC 모터&레저 스포츠 한마당과 더불어 2전 대결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