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한솔이 압도적 쾌속 질주를 펼친 결과 슈퍼레이스 나이트레이스에서 폴 투 피니쉬로 포디움 정상에 올랐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5전이 12일 인제스피디움 서킷에서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GT1, GT2통합 결승이 펼쳐졌고, ASA GT 2 클래스에서는 오한솔(알앤더스 레이싱 No 55)이 2017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사실 오한솔은 압도적 우승은 예상이 어려웠다. 예선에서 1분47초560를 기록하며 폴 포지션을 차지했으나 한민관(서한퍼플-레드 No 69), 노동기(드림레이서-디에이 No 14), 권봄이(서한퍼플-블루 No 19), 손인영(드림레이스-디에이 No 32)까지 0.3초 안에 베스트랩이 구축되면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스타트 직후 GT1 클래스 서주원이 스타트 라인에 멈춰서는 바람에 GT2 클래스는 아찔한 사고의 위험을 안고 나이트 레이스에 임했다. 초반 레이스는 1~4위 싸움이 돋보였다. 오한솔이 선두로 나선 상태에서 1,2위는 0.6초, 3,4위는 1초 이내의 차를 두고 오한솔, 노동기, 손인영, 김현석(맥스레이싱 No73)은 치열한 결투를 이어갔다.
특히 2위 자리를 차지한 노동기가 근소한 차로 오한솔 차량을 따라붙으며 선두 자리를 빼앗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노동기의 역주에도 중반부터 오한솔의 승리가 굳혀지기 시작했다. 중반부터조금씩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오한솔은 압도적 차로 독주를 펼치며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한 채 36분31초36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그 뒤를 이어서는 드림레이서-디에이 노동기와 손인영이 각각 36분34초129와 36분41초421로 2위와 3위로 나란히 포디움에 올랐다.
한편, 좋은 출발을 보이며 가장 좋은 기록으로 2차 예선에 올라 2번 그리드에서 레이스에 임한 한민관(서한 퍼플-레드)은 초반 13위까지 순위가 밀리며 순위권에서 멀어졌다. 4랩부터 조금씩 순위를 앞당기며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7위로 나이트 레이스를 마감했다.
오한솔은 “첫 폴 포지션에 살짝 어안이 벙벙했는데, 결승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며 첫 우승까지 하게 되었기에 정말 뜻 깊은 슈퍼레이스 5라운드, 나이트 레이스로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알앤더스 대표님과 전난희 감독님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오늘 우승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생각한다. 차량 메인터넌스 해 주시는 이레인의 유경사 감독님께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