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2라운드가 지난 19일(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금호 SLM이 다시 한번 강력한 전력을 입증하며 개막전부터 2경기 연속 원투 피니시를 기록했다.
예선에서는 준피티드 레이싱의 박정준이 1분 53초 936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53초대 랩타임에 진입,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상위 10명이 진출한 Q2에서는 금호 SLM의 이창욱이 1분 52초 436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이어 이정우(금호 SLM)와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가 뒤를 이으며 결승에서의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예고했다.
결승 레이스는 시작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박정준은 스타트 직후 장현진(서한 GP)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고, 선두 이창욱은 2랩과 3랩에서 연속으로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하며 레이스를 주도했다. 중위권에서는 정의철(오네 레이싱)과 장현진이 5위를 두고, 서주원(오네 레이싱), 김중군(서한 GP), 헨쟌 료마(오네 레이싱)가 7위를 두고 각각 0.2~0.3초 차이의 접전을 펼치며 레이스 전반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레이스는 변수 속에 이어졌다. 5랩에서 박석찬(드림레이서 모터스포츠)이 사고로 리타이어했고, 16랩에서는 손인영(드림레이서 모터스포츠)이 사고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세이프티카가 투입됐다. 이후 19랩 재시작 직후 마이키 조던(찬스레이싱 by NH투자증권)이 단독 스핀으로 사고를 일으키며 레드 플래그가 발령됐다. 총 주행 거리의 75% 이상이 진행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규정에 따라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최종 결과는 이창욱이 폴투윈을 달성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이정우가 2위에 오르며 금호 SLM은 개막전부터 두 경기 연속 원투 피니시를 완성했다. 3위는 황진우가 차지했다. 황진우는 이번 경기로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통산 최다 포디움 타이 기록을 달성함과 동시에 69회 연속 완주 기록을 이어갔다. 적기 발령으로 레이스가 조기 종료되며, 각 드라이버들의 페이스를 끝까지 확인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같은 날 진행된 다른 클래스에서도 경쟁이 펼쳐졌다. 서킷스토리 아카데미 GTA 클래스에서는 정원형(비트알앤디)이, GTB 클래스에서는 최지영(다이노케이)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금호 M 클래스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김현수(CS RACING)가 정상에 올랐고, 알핀 클래스에서는 김정수가 폴투윈을 기록했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에서는 강창원(부산과학기술대학교)이 우승을 차지했다. 래디컬 컵 코리아에서는 SR1 클래스 미카(MVS MOTORSPORT), SR10 클래스 김택성(GRIT MOTORSPORT), SR3 클래스 신가원(GRIT MOTORSPORT)이 각각 우승을 기록했다.